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의 ‘창의적 체험 활동‘ 이 정규과목으로 편성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초·중등 교과과정에서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합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을 말한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제1회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에서 지난달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경진대회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고(www.eduexpo.co.kr)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 택1)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응모하였다. 응모 결과 학생과 학교의 큰 관심과 호응으로 1차 서면심사에서만 총 75건이 접수되었다. 구에서는 입학사정관, 진학교사 등의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사기준인 포트폴리오의 구성, 내용충실도, 창의성, 독창성 및 적절성을 종합평가하여 중(7)·고등부문(8) 총 15편을 선정하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동아리 활동 6건, 자율활동 4건, 진로활동 4건, 봉사활동 1건으로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한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활동소개, 진행과정, 노력, 교훈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알차게 꾸민 작품들이다. 1차 예선에 통과한 15편이 오는 11월 1일(15:30) 상일여자고등학교 소강당에서 관심있는 학생들과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발표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1인당 5분정도의 범위내에서 파워포인트, UCC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식으로 자유롭게 발표하게 되며 중·고등학생 각각 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3)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로 강동구와 (사)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체험하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관리능력과 효과적인 표현능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을 준비하는데 기본적인 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길 기대해 본다. 구에서는 대회 후 2011 창의적 체험활동 포트폴리오 사례집을 제작하여 각 학교에 전파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롤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학습법을 찾고 스스로 공부할수있는 힘을 키워주는 자기주도학습 캠프, 상담 전문가를 통한 1:1 진학·진로·자기주도학습법 상담, ‘에듀맘 포럼’ 이라는 학부모대상 교육강좌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워킹맘 아카데미와 아빠학교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교·대학생·교육전문가 등이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생 등과 1:1 결연을 맺어 부족한 공부도 지도해 주고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정서적인 도움도 주는 멘토스쿨과 에듀봉사단의 재능기부도 눈에 띤다. 11월에는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직업현장 탐방 체험학습’ 인 기자체험, 애니메이션 제작체험, 직업전문가 초청 특강도 열린다. 이밖에도 강동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정책을 공유, 관내 학교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교육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해서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10일 국토해양부가 주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하는 2011 도시대상 교육과학도시 부문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과 다양한 공교육 살리기 정책으로 2008년부터 4년 연속 교육과학도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