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도시대상 교육·과학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올해 : 국토해양부 장관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1 도시대상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교육 및 과학 인프라, 프로그램 등 교육과학 전반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이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을 위해 관련 학회·연구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약 2개월 동안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를 거쳐 우수단체와 기관을 선정했다.
□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명문고 육성…사교육 잡고 공교육 살리기에 총력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개관했다. 학생, 학부모들이 입학사정관제 등 급변하는 입시 환경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센터를 찾아가면 언제든지 교육상담 전문가에게 자기주도학습 컨설팅은 물론 진학·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비롯해서 멘토스쿨,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이곳에서 배운다. 에듀맘 포럼이나 직장인 학부모교실 등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강동구는 민선4기 때부터 교육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그 시초는 지난 2008년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친환경 급식 정책이다. 서울 전역에 친환경 급식이 정착되는 데에 선도 역할을 했음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 교육을 책임지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는 ‘명문고 육성’, 영어 화상 학습과 인성 교육을 펼치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 등의 정책도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강동구는 또한, 최고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도서관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강동구에는 국립도서관(2곳)을 비롯해 구립도서관(4곳), 작은도서관(18곳), 미니도서관, 전통시장·찜질방 등 테마 문고를 조성해 왔다.
□ 평생학습도시 강동,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배움의 즐거움 누리며 행복 찾아 강동구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연령·계층별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강동평생교육대학은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과정이다. 부동산·도시농업 전문가를 배출해 지역 사회 리더를 양성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평생학습아카데미, 부모코칭학교, 교양스쿨 등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친환경 도시의 특성을 살린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과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친환경 체험농장’ 등은 초등학생의 환경 교육장으로 유명하다. 영유아 전용 공간인 강동어린이회관에서는 동동놀이체험관, 피노키오방송국, 하늘정원, 요리나라 등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육교사 아카데미, 부모교육 등도 확대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4년 연속 교육·과학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최고의 교육도시임을 증명한 셈”이라며, “교육은 미래에 투자하는 가치 있는 일이니 만큼,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