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강동구에는 희망나눔 봉사단이 있다. 뚝딱! 뚝딱! 드르륵 위이잉 ~ 지난 5일 내리쬐는 삼복더위도 아랑곳않고 연신 밝은 미소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을 찾아가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집수리 봉사활동「희망하우스」를 (주)이마트 명일점, 천호점과 함께 실시했다. 혼자사는 노인들은 대부분 방한칸과 부엌, 화장실이 딸린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어, 특히 장마철 습기찬 장판과 곰팡이로 지독한 냄새는 물론이고 실내 환경오염으로 건강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주)이마트 명일점, 천호점 직원 20명의 자원봉사자는 고덕동, 암사동, 길동에 거주하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홀몸노인 6가구를 찾아가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빗물이 새어 변색되고 곰팡이로 얼룩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낡은 화장실 수리와 노후된 씽크대 수도꼭지, 형광등, 전기콘센트 교체 및 단열재 시공, 방충망 설치, 방수처리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집수리를 하는 동안 홀몸노인을 모시고 점심식사 대접과 쇼핑을 해 드리며, 즐거운 시간도 함께 가졌다. 강동구와 (주)이마트 명일점과 천호점은 지난 3월 ‘지역공동체 희망나눔’ 봉사협약을 체결하고 소외이웃을 위한 쌀지원, 어린이 학용품 지원, 희망나무심기, 장애인 나들이 등 매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집수리 비용도 전액 후원하여 주위의 훈훈한 귀감을 사고 있다. 8월부터는 저소득 가정에게 밑반찬 후원 및 배달, 쌀 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이마트 직원의 참여와 후원으로 자칫 방치되기 쉬운 홀로 사는 어르신의 낡은 실내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게 되어 의미있는 봉사활동이었다. 앞으로도 기업의 봉사활동은 소외이웃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