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에서 주부들의 장바구니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4일, 25일 양일간 길동골목시장(길동 397-3일대) 과 명일골목시장 (명일동 326-11일대) 2곳에서 ‘2011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 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행사는 구와 서울시, 서울시 상인연합회 공동주최로 지난 17일부터 서울 전통시장 20곳의 릴레이 할인판매에 따른 것이다. 행사 기간중 상인들은 지방의 우수하고 질 좋은 각종 채소와 과일 등 농·수·특산물을 생산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직거래 장터의 표고버섯과 영광굴비 등은 최고 20% 까지 싸게 살 수 있으며, 채소, 과일, 정육, 떡 등도 15%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알뜰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 행사도 마련하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시장을 많이 찾는 오후 5시부터는 물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전통시장이 쏜다』, 룰렛게임을 통한 경품행사인『행운 의 장바구니』,『으라차차 팔씨름 대회』,『전통시장 가요제』등 주민참여 프 로그램으로 고객에게 친근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전통시장 행사에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눈에 띤다. 평소 대형마트, 백화점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관내 유치원생과 다자녀 가정의 어 린이들이 시장체험을 해볼 수 있는『시장에서 놀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장내 5개 점포를 선정해 어린이들이 직접 장을 보는 체험 행사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5월 24일 개막식에서 퓨전타악, 밸리댄스 공연 등 문 화공연이, 25일에는 스포츠댄스 공연, 전통시장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 쳐진다.
구에서는 이번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한 장보기, 활기와 정이 넘 치는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분위기로 고객들이 먼저 찾는 신뢰받는 지역시장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