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강동구가 엔지니어링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ㅇ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따르면, “현재 정부에서 엔지니어링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Complex)」 건립을 위한 최적 입지로 강동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ㅇ 이에따라 구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협상 후 건립부지 선정 및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 제1첨단업무단지에 이어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 ㅇ 엔지니어링 복합단지(Complex) 건설 예정부지는 현재 추진중인 제1첨단업무단지 인근인 상일동 404번지 일원으로, 약 8만5천㎡ 규모에 이른다. 내년 3월 완공되는 제1첨단업무단지에는 입주를 확정한 총 8개 기업 중 국내 엔지니어링 선도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종합기술, 휴다임, 브이에스엘 코리아, 디엠엔지니어링 등 5개사가 엔지니어링 관련 업종으로, 총 면적 53,530㎡의 70%에 달함에 따라 복 합단지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ㅇ 특히, 예정부지는 중부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강원권 관문인 경춘고속도로의 시발점인 상일IC 인근에 위 치해 있어 충청권, 강원권과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 고, 앞으로 2013년 암사대교가 완공되고,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신설, 현재 암사역까지만 운행되는 지하철 8 호선이 구리, 남양주까지 연장되는 등 교통 여건이 매우 좋은 곳이다. ㅇ 또한 인근에 강일1지구(6,509세대), 강일2지구(3,975세대)를 비롯해 대규모 재건축 예정지인 고덕지구(11,5 30세대), 하남미사지구(35,138세대)가 인접해 있어 입주기업들의 주거 걱정도 덜 수 있다. ㅇ 이에따라 구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고물상, 석재공장 등이 난립해 있어 훼손되고 보존가치 가 낮은 지역을 산업단지 및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개발함으로써 도시경쟁력 을 높여가겠다는 복안이다.
□ 훼손되고 보존가치 낮은 개발제한구역, 산업단지로 지정 추진 ㅇ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는 정부의 ‘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총 6,5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약 5만㎡의 대지 위에 연면적 24만8천㎡ 규모로 건설될 전망이며, 이곳에는 200여 개 업체, 1만6천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비즈니스타워 ▷기술지원센터?연구개발시설 ▷공동이용시설( 컨벤션센터, 교육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ㅇ 그동안 구에서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유치를 위하여 구청내 별도 TF팀까지 구성해 유치 경쟁을 벌여왔으 며, 입지여건분석과 사업타당성 조사, 현장실사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강동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 었다.
□ 엔지니어링복합단지 2015년 완공…베드타운 훌훌, 자족도시로 ㅇ 이어 이곳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엔지니어링산업진흥지구로 지정을 받을 예정이며, 오는 2013년 착공에 들 어가 2015년 말경 완공할 계획이다. ㅇ 강동구도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도시계획전문가 등으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추진 실무 TF팀과 자문단을 올해 6월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되며, 이번 사업은 강동구와 엔지니어링 공제조합·민관사 업자가 합동개발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방침이다. ㅇ 한편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전체면적 24.58㎢중 주거지역 53.3%, 녹지지역 44.3%, 상업지역이 2. 4%로 비합리적인 도시구조와 열악한 경제환경이었다”면서 “제1첨단업무단지 조성에 이어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유치까지 청신호가 켜지면서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자족기능을 갖춘 고품격 경제도시’로 힘 찬 비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