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강동평생교육대학이 지난 18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 앞서 이해식 구청장, 건국대학교 관계자, 수강생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회관 입구에서 평생교육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에는 강동평생교육대학 로고가 담겨 있다. 전체적으로 책을 편 이미지를 삼색을 이용해 붉은색으로 ‘해뜨는 강동’을, 녹색으로 ‘푸른 강동’을, 파란색으로 ‘맑은 강동’을 표현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이해식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지식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이번 강좌를 개설한 만큼 개인의 삶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첫 강좌는 나비에셋 곽창석 대표가 ‘2009년도 부동산 시장의 전만과 향후 투자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가정경제교육’을 주제로 건국대학교 부동산·재테크·경제·사회·정치 관련 학과 교수진과 함께 7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난 2월 MOU를 체결한 바 있는 건국대학교에서 맡는다.
이번 강좌에는 100명 정원에 250여 명의 주민들이 몰려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수강 전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수강료가 5만원으로 저렴한데다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우수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확보한 데 따른 것. 구는 9월에도 2기 강좌를 개설해 1기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이 교육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강생의 20%를 소외계층 및 차상위계층으로 선정해 무료 수강 혜택을 준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강동구청장-건국대학교총장 공동 명의 명예학위증이 발급된다. 구는 차후 강동 명예석사, 명예박사 과정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평생학습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