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2동(동장 정용식)은 일자산에 방치되어 있는 쓸모없는 공간을 찾아 지난 11일 도시텃밭으로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도시텃밭은 둔촌동 599번지외 5필지 2,700㎡ 규모로 쓰레기와 잡목 더미의 유휴지를 무상 임차(최서형 위담한방병원장 소유)하여 주민을 위한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둔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2개소로 조성된 ‘일자산 도시텃밭’ 은 각각 운영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일자산 제1 도시텃밭은 총134구좌(2130㎡)로 주민, 어린이집, 학교, 직능단체에 분양하여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였으며, 이 중 10구좌는 저소득 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하여 소외된 이웃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하였다. 일자산 제2도시텃밭(570㎡)은 둔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김장용 배추를 재배하여 겨울을 나는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예정으로 행복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이 밖에도 둔촌2동 주민센터에서는 건강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를 위해 ‘도시농부 아카데미’ 차지회관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텃밭을 가꾸는 주민 및 친환경 농법에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한 도시농업 전문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