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간에 쫓기는 바쁜 CEO들에게 다이제스트 비즈니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이제스트 비즈니스란 ‘음식을 소화하다’라는 다이제스트(digest)의 의미에 맞게 책이나 정보를 요약하고 간추려 핵심만을 전달하는 서비스로 삼성경제 연구소의 SERI-CEO의 동영상 미디어가 가장 대표적이다.
3월부터 강동구 주민들도 SERI-CEO의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삼성경제연구소 측으로부터 이번 SERI-CEO 동영상 콘텐츠를 구매해 지역 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하도록 했다.
국내 오피니언 리더 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본 서비스는 5~6분의 짧은 동영상으로 핫이슈, 트렌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24시간이 모자란 기업 CEO들이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빠르게 간파할 수 있도록 ‘빠르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라도 5∼6분 정도로 압축해 그 이슈의 핵심이나 그 책의 주제를 간략히 요약해준다. 매주 열리는 기획회의를 통해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에서 뽑은 100여 개의 주제 중 20~30개가 제작된다.
이중 매월 10편씩, 1년간 총 120편을 주민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월마다 시사적인 주제 2편을 포함해 3월 봄, 4월 취미, 5월 가족, 6월 음악, 7월 여행, 8월 미술, 9월 독서, 10월 와인, 11월 건강, 12월 2010년 전망 등 월별 콘셉트를 정해 다양한 동영상 강좌를 제공한다. 이번 강좌는 강동구청 홈페이지에 가입한 강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생교육센터(http://lll.gangdong.go.kr)로 접속해 메인 화면에서 ‘강동 SERI-CEO 채널’을 클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연간 회비가 120만원에 이르는 본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양질의 평생학습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