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덕동 뒷길 3.72km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오는 16일 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2010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시비 545억원(공사비 222억)이 투입된다.
고덕동 뒷길은 기존2차로의 협소한 도로로 25m 폭원(차도4차로, 양측보도)으로 확장하여 향후 개발되는 강일지구 및 고덕지구의 교통량을 처리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암사대교와 연결도로 기능을 하게 되는 중요한 도로다. 2005년부터 보상을 시행하여 전 구간 보상을 완료하고 이날 공사에 착수하게 된 것.
강동구는 본 도로가 조기에 확장 될 수 있도록 2008년 4월에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보도문양, 가로수 품종, 자전거 도로 등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해 설치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고덕동 뒷길은 양방향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며, 도로경사가 급한 고덕시영아파트 구간 도로는 약 2.0m 깎아 도로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하여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음발생을 최소화 하기위해 저소음성 포장재질(신소재-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저소음 포장재)을 채택하는 등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되도록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그동안 보도가 없어 어린이 및 노약자 통행에 불편함이 따랐지만 이번 공사로 인해 폭 3.0m의 보도가 설치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해소되고 보행 편의성이 향상되어‘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그동안 강동구의 북쪽 벨트가 막혀 있었는데 숨통이 틔게 됐다”며“암사대교 건설과 더불어 고덕뒷길 확장공사는 강동구의 교통인프라를 한층 끌어 올리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