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친환경 도시농업사업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있다.
구는 각 가정의 식탁위 먹거리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제공 될 수 있도록 집에서도 손쉽게 가꿔 먹을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5,000구좌를 공공시설, 초등학교, 아파트 등에 4월부터 시범 공급할 계획에 있다. 친환경 상자텃밭사업은 도시녹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물옥상, 베란다, 유휴지 등 자투리 공간에 상자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농작물을 가꾸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구에서는 2010년 도시텃밭(둔촌동 118번지 1) 우수 참여 영농인 5세대와 주민 15세대를 모집하여 친환경 상자텃밭 체험단을 구성하고 1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 상자텃밭 체험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방문을 거쳐 선정하게 되며 가구당 상자텃밭 2개, 씨앗(상추, 시금치, 쑥갓), 혼합토를 무료로 공급받게 된다. 체험단은 자율적으로 작물을 재배 관리하고 주1회 이상 영농일지를 작성해야 하며 구에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영농지도 등의 관리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체험단을 선정하여 추후에 상자텃밭 1개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상자텃밭 체험단 운영 결과 상자텃밭 활용에 따른 작물 재배·관리상의 장단점과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내고 주민의 관심도 등을 충분히 검토·개선하여 4월부터 추진 예정인 상자텃밭 시범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관내 거주자로 1년이상 텃밭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상자텃밭 조성이 가능한 자연환경 및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15가구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 또는 전화(지역경제과 친환경도시농업팀 ☎480-1223)로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2010년 11월 10일 서울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 1월1일 친환경 도시농업팀을 신설하여 도시농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각 가정마다 손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1가구 1텃밭(도시텃밭, 상자텃밭) 19만 구좌를 단계별로 공급하여 구민 전세대 텃밭 보유로 행복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강동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