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0년「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운영상황에 대해 자체분석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구는 3인 1조 7개의 기동반을 편성하여 올해 4월부터 11월 G20 정상회의 기간까지(4.1∼11.14) 휴일에 발생하는 소음, 먼지, 악취발생 등 생활불편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해 왔다. ※ 토·일요일, 공휴일 09:00∼18:00까지, 68일간 204명 근무, 민원접수 후 30분이내 현장도착
자체분석 결과를 보면 휴일민원은 계절별로 각종 공사가 시작되는 봄철(4월∼5월)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공사 및 냉방 가동이 활발한 하절기(6월∼9월, 51%)에 집중 발생되고 있었다. 유형별로 △ 소음, 진동, 비산먼지, 악취발생 등 현장출동 민원처리 208건 △ 환경개선부담금, 정화조, 폐수 및 폐기물 등 행정문의 응대 및 안내 301건 △ 관내 환경순찰 115건로 총 624건의 민원을 처리하였다. 이는 2009년 577건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으나 소음·먼지·진동·악취발생 등 현장 출동 민원처리이 208건으로 전년도 175건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로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 운영의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장출동 민원을 보면 건설공사장에서의 소음, 진동, 비산먼지가 166건(79.8%)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냉방기(실외기), 환풍기 소음이 12건(5.8%), 행사관련 확성기 소음 20건(9.6%), 이동행상 소음 5건(2.4%), 기타 5건(2.4%) 순으로 발생했다. 시기별로는 5월 37건, 9월 35건, 4월 29건, 10월 27건, 7월 26건, 6월 22건, 8월 19건, 11월 13건 순으로 환경민원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생활소음 6건, 비산먼지 16건은 과태료,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였다. 환경민원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봄, 가을철이 여름철(6월∼8월)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민원발생의 79.8%가 공사장 관련 민원으로 공사장의 중장비 가동소음과 민원인의 다양한 피해보상 요구가 있었다. 이른 아침 공사, 휴일 공사 등 관행적인 공사장 운영형태가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어 구는 건축·주택 등 공사 인허가 부서와 협의해 이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이동행상과 각종 이벤트 행사 등이 증가하면서 확성기 사용의 소음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2010년「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분석결과 평일과 같이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으며, 사업장에 대한 경각심과 휴일공사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었으며 환경관련 행정안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또 주기적인 관내 순찰 강화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구에서는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 운영이 종료됨에 따른 상시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 2006년부터 시작한 ‘휴일 환경민원처리 기동반’ 은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구민의 입장에서 신속한 민원응대로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민원처리 분석결과 환경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쾌적한 환경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에서는 올해 처리한 환경민원처리 결과를 토대로 사전예방 및 다양한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맑고 깨끗한 녹색 강동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