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저감을 위한 대기질개선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2010 대기질개선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4회 연속 ‘모범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코마일리지제, 운행경유차 저공해의무화조치, 비산먼지 · 석면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관내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강동아트센터 등 6군데에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가 하면 에너지절약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적극적 홍보로 현재 2만 1천여 명의 구민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CNG(압축천연가스) 마을버스를 도입 · 운행 중이며 저속전기자동차 도로운행구역을 지정 · 고시해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가 제한된 속도 하에 운행이 가능토록 마련했다.
이밖에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비산먼지 점검 및 소음 민원 처리를 위한 휴일민원처리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중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부터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 소유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발암물질 석면실태 파악에 나서 2011년까지 석면지도를 만들어 건물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강동구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올해 8월 27㎍/㎥, 9월 23㎍/㎥으로 2007년 평균인 65㎍/㎥ 대비 1/3로 줄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권장기준치인 40㎍/㎥보다 각각 13, 17㎍/㎥나 밑도는 수치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구는 2007년 대기질개선 사업 시행 후 4년 연속 모범구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구가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갖고 있음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며 “앞으로 미진한 분야에 대해선 자체 보완하고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전국 최초 온실가스 30%감축을 위한 브랜드네임 ‘쿨시티 강동 ’선포식을 가졌으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단계별 세부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