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깊어가는 가을저녁 전통음악의 새로운 맛과 감동을 주민과 함께 느껴 볼 수 있는 “명창 박정욱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가을국악” 공연을 마련하였다.
11월17일 오후 5시부터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무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풍경이 있는 인문학여행〉의 열 세번째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간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였다.
이번에 마련된 국악공연은 명창 김정연·이은관 선생의 수제자이면서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 이사장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국악예술관 가례헌 박정욱 관장의 신명나는 배뱅이굿을 비롯하여 대고연주, 판소리, 민요 등의 다양한 국악의 맛깔스러운 장면을 선보인다.
강동구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풍경이 있는 인문학여행〉은 역사, 종교, 예술, 철학, 문학 등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통해 인간의 문제와 관계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통찰하고 소통하는 안목과 창의력을 키워 주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국악 공연은〈풍경이 있는 인문학여행〉의 결실을 맺는 자리로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음악의 향연과 국악의 진수를 가까운 곳에서 만나 국악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