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다가와 몸은 추위를 느끼지만 마음만은 훈훈해지는 따뜻한 행사가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 까지 암사동선사유적지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가락시장 (주)대아청과와 (사)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연합회의 후원으로 절임배추 10,000포기를 지원받아 민간봉사단체인 묵담봉사회(회장 김명희)와 각 동 통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도 함께 버무려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묵담회는 2003년도에 결성된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가락시장의 (주)대아청과와 임직원, 산지유통인, 중도매인으로 구성돼 매년 11월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에게 이웃의 관심과 봉사는 큰 의지와 희망이 된다”며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구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단체와 기업, 자원봉사자 등이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