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2동에서는 지난 1일 특별한 나들이가 있었다.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관내 독거 어르신(10명)을 모시고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로 늦가을 단풍구경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초원라이온스클럽(회장 남호선) 회원(11명)이 주최가 되어 용문사 관람, 점심대접, 오락시간을 마련하며 즐거운 가을 한때를 보내고 왔다.
회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외롭게 하루 하루를 보내시는 어르신들의 안내자가 되어 나눔과 봉사의 보람을 가진 하루였다. 앞으로도 홀몸어르신을 위한 목욕봉사, 미용봉사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 행사때는 어르신들이 가을 멋쟁이로 변신할 수 있도록 멋진 스카프(4만5천원상당)도 나누어 드렸으며 지난 추석에는 이인향 회원이 홀몸어르신 16명에게 전통시장 상품권(2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암사제2동장 김익환 동장은 “가을 나들이를 향한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가보고 싶어도 홀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여행이 되었다.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 및 봉사자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