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거리 영세 상인인 생계형 노점상의 애환과 눈물, 희망을 엮은 사례집「강동 희망 이야기」를 발간했다. 「강동 희망 이야기」는 생계형 노점상 14가구의 생활실태에 대해 구체적인 사연과 함께 자립이 가능하도록 구에서 노점상 환경개선, 복지, 미소금융 안내 등으로 연계 지원해준 내용들을 담았다.
강동구는 지난 2월부터 생계형 노점상의 단속위주를 벗어나 이들의 생활고에 대한 상담을 통한 맞춤형 지원 사업인 『생계형 노점 사회안전망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노점을 할지라도 소외된 이웃들의 현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같이 고민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스로 살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도로를 무단점용하여 시민과 차량 소통에 불편을 주며 불법노점을 생계수단으로 하고 있는 상인들은 질병,장애,노환,매출부진 등으로 막막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의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동구에서는 무질서한 불법노점의 미관향상에 따른 노점상, 이해관계 건물주 및 점포주와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불법노점상을 제도권으로 양성화한 결과, 현재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인 디자인 노점 120여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명일시장에서 옷을 판매하는 디자인노점상 아주머니는 “열심히 운영하여 정식점포에 입주하는 새 희망을 갖고 오늘도 열심히 옷을 팝니다” 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불법 노점상이란 이유로 단속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같이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 더욱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니, 노점상 여러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강동 희망 이야기」발간을 계기로 생계형 노점상의 사회안전망 강화사업이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