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평소 휠체어에 몸을 의지할 수 밖에 없어 먼거리 외출이 어려운 거동 불편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함께 오는 20일 행복한 가을여행에 나선다.
이번 가을여행은 중증 재가장애인 18명과 보호자, (주)유니에스 한국전력 서울고객센터(대표 이용훈) 자원봉사단 15명이 함께 동행한다. 장애인의 이동 을 위해 2000년부터 차량봉사를 지원하고 있는 개인택시 강동선교회(회장 변기환)회원 18명이 장애인의 발이 되어 아침에 집을 나설때부터 저녁 귀가시까지 불편함 없이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일 오전 9시 암사동 선사주거지(암사동 139번지 2) 주차장에서『거동불편 휠체어 중증장애인 세상나들이』출정식을 갖고 한국민속촌(경기도 용인시 소재)을 방문하여 한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전통문화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한국민속촌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민속촌을 관람하고, 농악, 줄타기, 마상무예 등 공연 등도 즐길 예정이다. 또한 탁 트인 야외에서 웃음치료사의 진행으로 ‘웃으면 행복해요’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질 예정에 있다.
2000년부터 실시해 온『거동불편 휠체어 중증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는 2007년 연2회로 늘려 이번 행사로 14회를 맞고 있으며 강동구가 주관하고 개인택시 강동선교회가 후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세상나들이 행사를 통해 재가 장애인들의 사회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며, 평소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소외된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하루는 큰 의미가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연대감과 공감대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의·식·주의 최저생계비를 지원하는 공적복지에서 벗어나장애인 가정의 문화행복지수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