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첫 길목, 구청앞길 일대가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1일 오후 4시 구청앞 빗살무늬광장에서 구청앞길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구청장앞길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은 2009년 6월 착공을 시작하여 강동구청 인근의 650m 구간을 대상으로 보도판석을 교체하고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전주·전선 제거, 바닥분수와 물길을 조성하는 등 종합적으로 도시경관을 개선한 사업으로, 서울시 최초로 준공한 천호대로 디자인 서울거리에 이어 강동구에서는 두 번째로 조성된 디자인 거리다.
강동구는 이번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구간내 건물주 및 점포주, 각계 전문가 및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 냈으며그 결과 주민을 위한 디자인 거리가 탄생되었다. 구청앞길 디자인 서울거리는 한전선 지중화공사와 병행하여 전신주 없는 깨끗한 거리로 조성하였으며, ‘보행자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강동구청~강동대로간 편도 2차선을 1차선으로 줄여 보도를 대폭 확대하고 확장된 보도에는 백일홍, 산수유, 눈주목. 회양목 등을 식재하였다. 특히, 보도를 따라 조성한 물길은 빗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eco-city 강동에 걸맞는 모범사례로 녹색성장 시대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청앞 삼거리 교통섬을 철거하고 화강판석으로 빗살무늬토기 문양의 광장을 조성하고 조명이 아름다운 바닥분수를 설치함으로써 강동구 야관경관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청앞길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 제시와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조성한 디자인 거리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