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학교 내 금연문화가 정착되도록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니코프리 스쿨’(Nico-Free School)을 운영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니코프리 스쿨은 학생들의 흡연예방과 금연을 위해 학교 스스로가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강동구보건소가 연계하여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신명중학교는 니코프리스쿨에 참여함으로써 흡연예방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담배를 멀리하도록 돕고 일부 흡연학생들의 금연을 도와주고 있다.
신명중학교에는 담당교사와 학생들의 금연리더 역할을 하는 또래지도자(중2 ,3학년) 31명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구성 · 활동을 통해 선배가 후배 1학년에게 흡연예방교육을 하는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흡연 학생을 위한 금연교실을 2주에 한번씩 열어 책임교사가 금연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4일 담당교사와 또래지도자는 강동구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행흡연 금지 캠페인’과 연계해 관내 길동역, 굽은다리역, 은평교회 일대 길거리 금연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오는 18일에는 신명중학교로 금연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또래지도자를 대상으로 ‘니콜프리 스쿨 금연 지도자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교내 흡연예방 문화가 정착되도록 금연과 관련된 각종 교육 기자재와 금연홍보용품, 교내 금연교실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