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업체의 장기 휴무, 명절 사회분위기 등으로 폐수처리시설 미가동,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오염원에 대한 관리감독 여건이 평상시 보다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감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특별감시는 폐기물 배출업소에 대한 사전홍보 및 계도,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 연휴 후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의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우선,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하여 폐수, 폐기물 등 400여개 사업장에 대하여 자체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사업장을 스스로 점검하여 환경오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사전계도하고,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 5개 사업장은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연휴 중에는 구 당직실과 연계하여 최소 인원으로 환경감시 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오염 사고 대응을 위하여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고덕천, 망월천을 매일 1회 이상 순찰하여 하천오염 행위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장기간 가동하지 않았던 시설에 환경시설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하여 오염물질 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모두가 환경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폐수 무단방류, 쓰레기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하천오염 등과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경우 구청 환경보전과(02-480-1362) 또는 국번없이 128(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