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가정의 재사용 물품을 판매, 교환하여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장터인 강동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벼룩시장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동서신의학병원 앞)에서 열리며 재사용 물품 판매, 교환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사업자, 단체는 16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강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해야한다. 작년에 접어 두었던 옷가지가 유행이 지나 사용하지 않거나 버리기 아까운 물품을 강동벼룩시장에 가지고 나오면 기부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판매석은 200석으로 개장시 자리배정을 받아야 한다. 이날 판매금액의 10%는 불우이웃 돕기 등 공익사업에 활용할 예정에 있다. 장터 운영을 위해 학생 자원봉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한살림 서울동부지부(☎ 486-0617)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밖에도 장터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록 강동을 만드는 특별한 코너를 마련했다. 친환경 재활용품을 만들고 홍보하는 ‘되살림’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노인과 청소년으로 구성된「1·3세대 환상의 짝궁 봉사단」이 주민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제작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나누는 활동이다. 또한 청소행정과에서는 폐휴대폰 및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친환경 비누 등 기념품을 나눠주고 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을 홍보하여 지속가능한 녹색 강동을 위한 코너가 운영된다.
강동벼룩시장은 올 3월부터 개장했으며 앞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인 9월25일, 10월23일 열리며 비가 올 경우 휴장한다. ’07년 5월에 첫 개장한 강동벼룩시장은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서 발전하여 친환경 문화, 지속가능한 강동구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