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의견 수렴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 사업…구 예산 약 1억 원 편성 - 엠지(MZ)세대와 실버세대 간 세대공감 등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업들 돋보여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청소년 의견 수렴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25 회계연도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3천2백여만 원 증액된 약 1억 원을 편성하여 확대 지원한다. 또한, 구는 청소년 참여예산제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청소년 3대 참여기구(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동구청참여단)와 구립 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관계 기관과 연계·협력하여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여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강동구 아동·청소년 우리동네 줍깅, 모여라 꿈꾸는 식탁, ‘너와 나 우리’ 프로그램 등과 같이 환경 보호와 불규칙한 식습관 및 세대공감 등 청소년의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이를 반영한 사업들이 특히 돋보인다.
‘강동구 아동·청소년 우리동네 줍깅’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청소년들이 앞장서서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로 제안되었다. 기후변화주간인 4월과 환경의 달인 6월 등 환경주간에 맞춰 지역환경강사(그린리더)와 함께 교육 및 관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너와 나 우리’는 엠지(MZ)세대와 실버세대 간 세대공감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자 마련됐으며, 청소년과 어르신이 각 세대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사회에 청소년 참여가 확대되고 활동이 활발해야 청소년 시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라며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살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