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안전 살피는 안심귀가스카우트와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주민 주도로 지역 방범 활동 펼쳐
강동구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등 구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야간시간대 2인 1조로 관내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순찰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동네를 순찰하며 범죄 및 생활 안전과 관련된 위험 사항을 신고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강동구에는 120여 팀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던 9월 초에 안심귀가스카우트,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천호·성내동 여성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한 합동 야간 순찰을 추진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 곳곳을 살피며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곳, 길이 좁아 차량 순찰이 어려운 곳 등 도보 순찰이 꼭 필요한 곳은 없는지 함께 확인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와 반려견 순찰대는 서로의 순찰 경로와 방식을 공유하며 지역 치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합동 순찰에 참여한 한 대원은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구는 스토킹 범죄 예방 사업을 비롯해 안심 장비 지원사업, 안심 택배함, 안심 지킴이집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은옥 가족정책과장은 “지역의 치안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와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에 감사드린다”라며,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안전을 위한 사업에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