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성내2동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35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이불 등의 생필품이 전달되었다.
성내2동에 소재한 동안교회(류태우 목사)에서 냉난방기, 밥솥, 냉장고, 텔레비전(TV),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35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해 온 것이다.
이번 후원 뒤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내2동주민센터와 동안교회의 따뜻한 노력이 있었다. 지난 10월, 동안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연락을 성내2동주민센터에 해왔다. 이에 동은 교회와 함께 생활용품의 노후나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성내동 같이가치’ 사업을 기획하고,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대상자 발굴은 동주민센터가 맡았다. 동 복지플래너가 가정 방문 상담 시 복지대상자의 생활 환경을 파악하여 냉장고, 세탁기 등 필요한 물품과 주민의 사연을 동안교회에 알렸다. 교회는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물품 목록에 따라 후원품을 준비했고 지난 17일에 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어르신 7가구에게 지원되어 설치까지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 냉장고가 고장나서 음식 보관을 할 수 없었던 것을 복지플래너가 꼼꼼히 보고 가더니 이번에 냉장고와 세탁기, 이불까지 지원해 주어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원품을 전달한 동안교회 류태우 목사는 “이번 성내동 같이가치 사업을 위해 교회 내에서 바자회로 성금을 모아 후원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는 활동이 일회성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강동구 전용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5, 예금주: 서울복지공동모금회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 후 강동구청 복지정책과로 성금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품으로 기부를 원하는 경우에는 강동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