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 3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7월 10일(토)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모와 자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리수확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암사 3동 주민센터가 지난 겨울, 암사동 서원마을 입구(58번지와 51번지 사이) 공지 990㎡ 규모에 보리를 파종하여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조성한 것을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보리를 거두고, 탈곡, 도정 등 보리를 수확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하게 된 것. 7월 10일 당일에는 보리 베기 행사가 열리며, 보리가 마르는 2~3일 후에는 탈곡과 도정, 까불기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수확한 보리는 원하는 경우 일정량을 가져갈 수도 있고, 기부하는 경우는 관내 저소득가구나 경로당에 먹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보리수확 체험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이나 행사진행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는 7월 7일까지 암사3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신청 하면 된다. 체험참가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30가족 1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 442-2582)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체험하게 될 이번 보리수확 행사는 자연관찰, 농부들의 정성과 노력을 직접 경험하게 되어 우리 자녀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행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