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자연재해로 쓰러져 있는 나무나 고사목 등 폐목을 재활용하는 간이 목공소를 지난해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원이나 산책길의 원목의자, 원두막 등을 제작, 보급하여 구민들로부터 좋은 호응과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올해 간이목공소를 확대·운영하기 위해 토지보상이 일부 완료된 암사역사 생태공원 대상지 내로 이전하여 약 800㎡ 규모의 관리실, 작업장, 자재창고, 야적장과 목재절단기, 전동손대패, 충전식 핸드드릴 등 고급장비를 구비했다.
간이 목공소는 일자리 창출 사업인 ‘공공숲가꾸기 사업’의 근로자를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폐목 재활용 원목의자 60여개를 제작하여 명일근린공원 산책로, 생태연못, 방죽근린공원, 일자산 캠핑장에 설치하여 주민 편의시설을 넓히고 폐목을 폐기처분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므로써 ‘1석3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인공소재가 아닌 천연소재의 목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편안한 자연미를 살린 원목의자를 제작하여 이용 주민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금년도 간이목공소 운영으로 연간 130톤(t)가량 폐목재 처리비용 1,300만원과 공원이나 산책길 등 곳곳에 설치되는 의자 구입 및 설치비용 7,000만원 등 총 8,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첨 부 : 간이목공소사진 및 제작과정사진 2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