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6월 16일 백범김구기념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2010년 전국 어르신 정보화 제전’(이하 전국제전)에 참가한 한귀예 씨(57세, 천호2동)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역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어르신 171명이 출전해 인터넷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 분야 시험을 치렀다. 강동구에서는 5월 29일 서울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서울시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한귀예 씨를 포함해 3명의 입상자가 서울시 대표로 전국제전에 출전했다.
특히 앞서 열린‘서울시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구는 5명을 출전시켜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시키는 등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낳았다. 그동안 개인별 접수로 시험을 치렀던데 비해 올해 처음으로 자치구별로 실시한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구는 이번 결실을 그동안 꾸준히 정보화 교육을 펼쳐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는 2002년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마련했으며, 현재에는 강일동, 암사1동, 천호2동, 길동, 성내1동 등 교육장을 5곳으로 늘려 26개의 다양한 정보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대회를 앞두고 우리 구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3주간 20여 시간의 특별 교육을 가진 것도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을 강화해 주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열린 서울시 인터넷 과거시험에서는 최다미(성내동) 씨가 우수상을, 한귀예(천호동)씨와 문명화(명일동)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 사진 별첨 : 지난 1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전국 어르신 정보화 제전’에서 수상 기념촬영 장면(사진 왼쪽부터 문명화, 최다미, 한귀예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