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 시장을 뜨겁게 달군 무상 지분율 논란. 특히 7월 16일부터 공공관리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일부 재건축 조합원들 사이에서 높여 달라고 요구하는 무상 지분율이 결국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는 시점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들 관계자들과 해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6월 21일(월) 오후 2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조합장 및 임원, 정비업체 등 재건축 관계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관리제, 무상지분율 관련 교육을 갖는다.
시민단체인‘주거환경연합’김진수 사무총장이 공공관리제도란 무엇인지, 시공사를 선정할 때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주)제일감정평가법인 서대호 평가사가 초빙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무상지분율의 허와 실’에 대해 짚어준다. 박희오 재건축 과장은 정비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한편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만든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고덕지구, 둔촌지구 등 현재 우리 구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다음 달 공공관리제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계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