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보행 교통안전 대책으로 내세운 옐로카펫과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 공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보행공간임을 인지하도록 돕는다. 강동구는 한산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53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고, 이번 점검으로 2016년 이후 설치돼 ▲벽체 표면재 탈락 ▲바닥체 표면재 색상 유지력 저하 ▲안내판 훼손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조성 지역을 선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우선으로 옐로카펫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보행자우선도로’는 고원식 횡단보도,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디자인 포장 등 다양한 표지방식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의 주행속도를 낮추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관내 7개소에 조성되어 있으며, 노후되거나 미비한 시설물은 추후 예산을 확보해 정비할 계획이다.
윤희은 교통행정과장은 “지속적인 보행환경 점검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정비를 통해 주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어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