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거리 곳곳이 물망초, 라일락 등 각종 초화류가 만개하며 초여름을 맞고 있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주민들이 야외로 나와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와 녹지대 정비를 끝마쳤다고 28일 밝혔다.
68개 노선을 따라 1만5천여 주의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고, 고덕로 등 7개의 가로숲과 60km에 이르는 풍부한 가로변 녹지를 가지고 있는 강동구는 서울시에서도 손꼽히는 품격 있는 조경 수준을 갖춰 주민들이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자랑한다.
올해는 관내 28개 노선을 따라 겨울철 묵은 낙엽과 제설제 차단막을 제거하고 가지치기까지 마친 후, 가로숲과 교통섬 녹지 공간에 2만 본 이상의 초화를 식재해 산뜻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코로나와 겨울철 한파로 오랜 기간 제한적인 야외활동을 지속해 온 많은 주민들에게는 이 형형색색의 초화들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앞으로도 가로변 가로수와 녹지대를 세심히 관리해 주민들이 관내 어느 곳에서나 계절의 변화를 즐기며 거닐 수 있는 산뜻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