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동구평생학습센터’가 6월 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첫 문을 여는 ‘강동구평생학습센터’는 명일동 공영주차장(명일동 312-250 소재)의 3~4층에 들어섰으며, 3층엔 대강의실(84명 수용) 1곳, 소강의실(30여명 수용) 2곳 등 강의실 3곳과 동아리방(16명 수용) 2곳을 갖췄고, 4층은 강동구내 평생교육 관련 기관·시설·단체 사무실과 함께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천호동에서 이전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특히, ‘강동구평생학습센터’와 함께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들어선 명일동 공영주차장에는 주차장시설뿐만 아니라 이러한 주민들을 위한 교육, 문화·복지시설과 레스토랑까지 마련되어 이용 편의성과 공간활용, 주차난 해소 등 1석2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동구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는 평생학습, 자원봉사 관련 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되며, 동아리방은 평생학습 관련 학습동아리들의 모임방으로 주 1회 2시간 기준으로 매월 신청을 받아 대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강동구평생학습센터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외에 성인문해교실, 웃음치료, 원예치료, 자격증 취득 · 전문가 양성과정 등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은퇴자를 위한 자원봉사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놀토교실’, 인형극 공연을 통해 자원봉사를 알리는 ‘사랑누리 인형극 전문봉사단’ 양성, 자원봉사 관련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활발한 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한다.
강동구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교육도시’로 선정되어 총 3년간 6억6천만원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평생교육대학, 강동부모코칭학교, 강동평생학습아카데미, 이화강동아카데미 등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양질의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강동구에는 평생교육기관만 121개소에 달하며,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세종대, 경복대, 한국예술종학학교 등 8곳과 관·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로부터 4년 연속 ‘자원봉사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나눔을 통한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 가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개관 기념 평생교육대학 오픈 강좌’로 건국대 부동산아카데미 김민철 교수의 ‘부동산 풍수지리학’ 강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