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보건소는 지난 5월 27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주관한 ‘5678 행복미소 시민 건강의 달’ 행사와 연계하여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대사증후군 오락(5樂)프로젝트 건강체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체크 기회확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사증후군 인지도를 높여 대사증후군관리를 활성화 하는데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가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뜻한다. 이에 따라 시민 지하철 이용 시간대를 고려하여 10시부터 2시, 총4시간 동안 “대사증후군 오락(五樂) 프로젝트”의 △내리자, 혈압 △막자, 혈당 △빼자, 허리둘레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 △잡자, 중성지방 이 5가지 즐거운 건강체크를 실시했다.
이날 120여 명의 시민들은 혈압, 혈당, 허리둘레, 체성분 분석, 영양상담을 통해 건강체크와 더불어 다시 한번 건강인식을 높이게 됐다. 건강관리를 받은 한 부부는 “지하철역에서 건강체크도 하고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검진결과 이상자에 대해서는 가까운 8개동 주민센터의 ‘건강100세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영양 · 운동 상담과 SMS문자 등 사후관리를 실시 할 계획이다.
더불어 강동구치매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였고 홍보 리플릿 배부와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건강인식 · 증진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도 쉽게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4일(2시~4시)에는 암사역에서 건강체크를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