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활 곳곳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은 물론 면역체계가 약한 많은 어린이들이 ‘아토피’라는 피부질환과 전쟁 중이다. 이에 강동구는 오는 8월 ‘1박 2일 아토피 건강캠프’에 참가 할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토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과 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 건강교육 등 아토피 관련 건강 체험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아토피 어린이의 신나는 목욕, 샤워 및 보습제 바르기, 아토피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 긁기 행동 습관교정 교육, 아토피피부염의 관리방법 교육 등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및 건강교육과 친환경 티셔츠 만들기, 숲속산책과 같은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것 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 아토피 골든벨과 유명강사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기존의 딱딱한 이론 교육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아이의 긴장을 풀어줘 기억에 남을 유익한 캠프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서울의료원(보건교육사, 아토피 전문 간호사, 임상영양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과 송석문화재단(원예치료사)의 전문의 상담 및 지도 하에 알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강동구 초등학교 1~6학년 아토피 피부염 환아로, 도봉 숲속마을(☎954-0203)에서 8월 14~15일 1박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25,000원이며 강동구보건소(☎2224-0814)로 신청하면 된다. 단, 아토피 안심학교(아토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15세 이하 아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학교) 참가 초등학교와 저소득 환아를 우선순위로 모집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환아 참가 1명당 보호자 1명에게 서울의료원 전문보육교육사의 특강교육도 제공된다”며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올바른 아토피 예방관리교육으로 이들의 생활습관에 변화가 생겨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6월 4일부터 강동구보건소 어린이건강동산과 일자산 숲속여행프로그램을 연계한 아토피 예방프로그램인 ‘굿바이 아토피 숲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