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과 초·중·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벌이는 축전이 강동구 천호동에서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6월 5일 천호공원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78개팀과 학부모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강동학생과학축전’을 연다고 밝혔다.
강동과학축전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강동구와 송파구에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고 올해는 강동구에서 강동구교육청과 공동으로 그 여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로 치러진다.
우선, 사물놀이, 비-보이공연, 관악합주단 공연이 사전행사로 열리고, 개막식에는 오색연막, 풍선날리기, 물로켓 발사, 과학마술공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과학탐구활동과 과학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5팀)·전시마당(5팀)·경연마당(3팀)·녹색마당(11팀)·항공마당(6팀)·체험마당(48팀) 등 각기 다른 6개의 색다른 마당이 마련된다.
녹색마당은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고, 곤충 화석과 풀잎 손수건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고, 체험마당과 항공마당에서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신기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종이 로켓 만들기, 대포 우주선, 과학수사대(CSI) 따라하기 등 54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경연마당에서는 투척기 제작·발사, 튼튼한 나무다리 만들기, 창의블록 맞추기 대회가 열려 참여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겨루고, 전시마당에서는 우리 주변의 동물 생태, 교육용 로봇, 심폐소생술 모형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