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에 소재한 하늬 어린이공원이 아이들이 마음껏 뒹굴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로 선정됐다.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이계중)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제3회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5월 26일 경기도 과천시 수자원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2일까지 4주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친환경성 ▲흥미유발 ▲감성개발 ▲교육 측면 ▲물리적 안전 ▲자연친화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3차에 걸쳐 평가됐다.
하늬 어린이공원은 지난 2009년 서울시 예산(60%)을 지원받아 조성된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든 야생화를 벗 삼아 놀 수 있어 친자연적임은 물론 각종 환경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시설이 낡고 오래돼 어린이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어린이공원을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벌여 총 7곳을 조성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뛰어 노는 가운데 창의력을 키우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공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올해 상반기에도 길동 무궁화 어린이공원, 성내동 보람어린이공원 등 2곳을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진 별첨 : 제3회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하늬어린이공원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