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수희) 천호3동은 지난달 22일 ‘찾아가는 세탁소 1003’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세탁소 1003’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랑의 열매 나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힐탑명품세탁소(대표 김종철)와 협약을 맺어 저소득 가구(중장년가구 및 1인가구)에 세탁물 수거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세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피가 큰 침구류의 경우 가정에서 세탁하기 힘들 뿐 아니라 세탁비도 부담되어 그대로 방치하기 쉽고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건강악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 세탁서비스 제공 사업은 고독사, 우울증,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천호3동의 ‘찾아가는 세탁소’ 서비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총 140가구에 제공되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좋았던 사업이다.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신청 문의가 많아 올해는 나눔네트워크 사업 공모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손완현 천호3동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왔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