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한식 메뉴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강동구는 오는 6월30일 까지 한식업소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4개 국어(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표기한 외국어 메뉴판을 무료 제작 ·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한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모범음식점 170개소와 외국인 관광객·거주자가 자주 이용하는 업소, 음식문화개선사업 참여 업소, 명일동 음식문화개선 시범지역 식품접객업소 중 희망하는 한식업소는 강동구보건소(보건위생과☎2224-0717) 또는 한국음식업중앙회강동구지회(☎477-3737)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신청 받은 메뉴판은 7월 중 제작하여 8월부터 업소에 3~5개씩 핸드메뉴판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 식육 및 농산물 원산지 표시를 병행해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의 먹을거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메뉴판을 도입하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한국 음식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