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이계중)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월 12일을 '식품나눔의 날'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식품나눔의 날'은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식품, 생필품 등을 기부하면, 강동푸드마켓에서 수집하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나눔운동이다. 12일은 각 물품을 하나하나 모아(1+1=2) ‘행복’과 ‘이웃사랑’이라는 두 가지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첫 번째 ‘식품나눔의 날’인 5월 12일에는 강동미즈여성병원과 성내초등학교에서 참여했다.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는 가정이나 병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임직원, 병원협력업체, 지역주민 70여명으로부터 기증받아 5월 12일 강동미즈여성병원 앞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강동미즈여성병원에서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미즈나눔장터 장날로 정해 같은 장소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어 기부하는 등 ‘식품나눔의 날’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성내초등학교에서도 이번 1학년 학생 200여명을 시작으로, 매월 학년별로 라면, 비누 등 식품과 생필품을 모아 기부한다고 밝혔다.
‘식품나눔의 날’은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부 가능한 물품은 △쌀, 과일, 채소, 육류 등 농·수·축산물 △밀가루, 라면, 국수, 설탕, 통조림, 빵 등 가공식품 △반찬, 패스트푸드 등 조리음식 △치약, 샴푸, 비누, 화장지, 학용품 등 생활용품 등이다.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참여는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전화접수(☎ 480-1323)하거나 고덕2동에 위치한 강동푸드마켓을 직접 방문(☎427-1377)하여 기탁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