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며 찾아오는 ‘갱년기’는 우리나라 40, 50대 여성 중 80%가 겪는다고 한다. 갱년기는 여성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신체변화의 한 과정으로 갱년기 여성들은 안면홍조, 발한과 같은 신체증상과 우울증, 무력감, 수면장애 등 정신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강동구는 오는 6월부터 갱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관리와 갱년기 증상 및 관리, 유방암 자가 검진, 성 건강에 관한 건강강좌, ‘D라인에서 S라인으로~’ 운동교실 등 “갱년기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갱년기 건강프로그램”은 강동구민 45~5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5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 까지 매주 화요일(14:00~16:00)에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강동구보건소(지역보건과☎2224-0745)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더불어 갱년기에 올 수 있는 질환 및 우울증과 스트레스, 비만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실시 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미 지난 4월에 30명의 갱년기 여성주민들을 대상으로 6주간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한바 있다. 그 결과 주민들의 관심이 기대이상으로 좋아, 보건소는 이들에게 토요열린보건소의 운동교실과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의 대사증후군관리를 통해 건강관리도 해주고 6개월간 전화 상담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관리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건강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들의 건강수준 향상은 물론 질병이환율 감소와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와 전국 최초 8개의 ‘건강100세 상담센터’(동주민센터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