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열고 있는 ‘강동벼룩시장’에 관내 우수기업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강동구는 3월 (주)휴다임에 이어 4월 24일(토)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에서 열린 벼룩시장에도 윤선생영어교실 임직원들이 집안에서 안 쓰는 재활용품들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의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윤선생영어교실에서는 3만원 상당의 초등학생용 영어게임시디 1,000여점을 1개당 단돈 1천원에 내놔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주부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또한 한살림에서는 벼룩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고추, 상추, 토마토 묘종을 1인당 2모종씩 나눠 주었고, 폐휴대폰, 폐소형 가전제품을 가져오는 주민에게는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를 선착순으로 제공해 훈훈한 나눔의 장이 되었다.
한편, 이날 벼룩시장에는 150여명의 주민과 학생들도 직접 판매자로 나서 의류와 신발을 비롯해 가방, 책, 완구, 기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선보였고, 봄 나들이 삼아 싼 값에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사러 나온 주민 등 1,7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2007년부터 시작된 강동벼룩시장은 4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판매수익의 10%를 기탁해 지난해의 경우 200여만원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북한 어린이 등을 도왔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관내 우수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강동벼룩시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이웃간 서로 돕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올해 강동벼룩시장을 5/22, 6/26, 8/28, 9/25, 10/23 각각 열 계획이며, 매월 판매 참가접수는 강동구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나 가정복지과(☎ 480-135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