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보건소는 올 4월1일부터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60곳)과 그 외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들의 건강보호와 삶의 질 향상이 취지다.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는 복잡하고 밀폐된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여 시설 소유자에게 실내공기오염정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공중이용시설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취약시설로써,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환기가 부족한 영화관, 공연장, 학원, 예식장(40곳)과 어린이 보육시설(235곳)을 확대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특히,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보육시설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는 시설 이용시민이 많은 날(시간)을 선정하여 민·관 합동(공무원1, 명예공중위생감사원2)으로 측정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설 소유자에게 공기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이용자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보육시설은 강동구보건소(보건위생과☎2224-0729)로 신청하면 된다. 그 외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측정은 신청절차 없이 별도의 계획에 의거 측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