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봄맞이 도로 정비에 나선다. 올 초부터 기록적인 폭설에 한파도 심해 패이고 균열된 도로 곳곳을 집중적으로 살펴 보수하겠다는 것.
구는 일단 3월 초 도로 파손으로 주민 불편 사항이 많이 발생한 지역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통해 정비 대상을 확정했다. 보조간선도로와 주간선도로 등 주요도로만 35곳에 폭 4~14m, 연장 3,170m에 이르며, 주민 통행이 잦은 뒷길이 100곳에 폭 2.5~8m, 연장 6,246m에 이른다. 과속 방지턱, 펜스 등 200곳의 도로시설물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이 중 시 소유 도로인 주간선 도로는 서울시 동부 도로교통사업소에 정비를 요청해 보수할 방침이다. 구는 도로 유지 관리 예산과 장비, 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사고 위험지역과 통행 불편지역을 우선적으로 보수하는 등 5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 사진 별첨 : 균열이 생긴 도로 표면을 파쇄후 재포장 작업 중인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