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범운전자연합회는 4월 7일(수) 오전 8시 강동 모범운전자회 사무실(고덕동 302)에서 제68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갖는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모듬살이 연대에서 주관하고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를 비롯해 도시교통시민연대, 인간개발연구원 등에서 주최하며,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7일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마련된 쌀은 백미 10㎏용 1200여 포로 이 중 45포를 강동구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주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은 서울에 사는 1,200여 가정에 매월 10㎏의 쌀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이다.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서울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주변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추천해 매월 직접 쌀을 가정까지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된 쌀이 7만 7천여 포대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친절을 브랜드로 내세운 강동의 KD택시 운전자들과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들의 공통점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일 것”이라며 “본업을 아름다운 봉사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모습에서 본받아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