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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상세내용 - 주관부서, 등록일자, 제목, 본문, 첨부파일
주관부서 보건의료과 등록일자 2010-04-08
제목 우리 집 주치의는 보건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해 3,330가구(3,812명)에 총 10,440회의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빈곤, 질병, 장애, 고령, 결혼이주 등 의료 이용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의료 질 개선 차원에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의사, 간호사 9명, 물리치료사, 운동사, 영양사 등 전문 관리 인력(이하 관리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이들을 찾아가 방문 간호, 진료, 물리치료, 운동지도 및 영양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하위 20%에 속하는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로 31,324가구(2009년 12월 31일 기준)다. 방문주기는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나뉜다. 방문 초기에 건강면접조사를 통해 2~3개월에 8~10회 방문하는 집중관리군, 3개월에 1회 방문하는 정기관리군, 6개월~1년에 1회 정도 방문하는 자기역량지원군 등 3개 군으로 분류한다.

가령 식후 혈당이 350, 식전혈당 250이상이고 안정 시 혈압이 200/110이상으로 고혈압, 당뇨가 심한데다 거동이 힘들거나 혼자 거주하는 경우 집중관리군에 속하며, 수축기압 140~199, 이완기압 90~109 범위에 있고 공복혈당 140~249, 식후혈당 200~349 정도면 정기관리군, 혈압이 140/90이하고 식전혈당 140이하, 식후혈당이 200이하로 병원치료 등으로 자가 관리가 가능한 경우 자기역량군으로 분류된다.

방문 대상자 별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제각각이다. 가령 다문화가정, 한부모 및 조손가정, 폭력가정 등 위기가정인 경우 가족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준다거나 신생아를 출산한 여성에게는 모유수유, 양육 등 기본 교육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약물관리, 낙상 예방, 요실금 예방 교육 등의 서비스를 펼치는 식이다.

관리팀의 역할은 건강관리에만 그치지 않는다. 집수리, 말벗 연계, 안심벨 설치, 생활용품 지원, 반찬서비스, 도시락 배달, 의료 재활기 대여,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틀니보조, 병원간병도우미 등 각종 생활 불편 사항까지 꼼꼼히 살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의뢰해 지원한다.

성내 2동에서 홀로 중·고등학생 손자 둘을 키우는 김순복(가명)할머니(78세)의 경우 사업 초기인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 심한 고혈압에 관절염까지 앓으셨던 김 할머니의 경우 지원 초기 집중관리군에 속했지만 지속적인 방문 치료를 통해 현재는 정기관리군에 속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김 할머니의 손자들도 지난해 말경 방문 서비스를 통해 국민 기본 예방 접종의 하나인 B형 간염의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임이 확인돼 3차 예방 접종까지 마쳤다. 특히 큰 손자의 경우 이 과정에서 간질환 수치가 평균보다 높은 상황임이 추가로 발견돼 내과 진료를 연계해 간장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겨울에는 강동구청 집수리 봉사단과 연계해 반지하의 낡고 곰팡이 슨 벽지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해 드리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건강은 물론 일상생활을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이를 통해 생활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관절이 약하신 김순복 할머니 댁을 방문해 운동 치료 중인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팀
첨부파일 맞춤형방문보건서비스.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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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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