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공공청사의 에너지 총사용량을 15%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 전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모든 공공청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 돌입하였다. 솔선수범이 될 수 있는 기본사항부터 실천에 옮기는 것은 물론 전 공공청사에 2월 말까지 개인별 전원 차단 콘센트를 설치함으로써 대기전력을 제로화 하는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신?증축 및 개축시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태양열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탄소량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저에너지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강동구 어린이회관에 국내 최초로 하수열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한 바도 있다. 하수열에너지 재활용시스템은 버려진 하수열을 활용해 냉?난방과 급탕에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수단이다.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구는 저탄소녹색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여 탄소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강동구는 전 부서에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올 2월부터 에너지 절약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 절약 점검반을 편성하여 수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위탁이 아닌 전문성을 지닌 직원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와 함께 강동구 소식지, 지역신문, 구청 홈페이지 등에 우리구 공공청사의 에너지 절약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구청 청사는 30년 이상이 된 노후건물이라 냉?난방 등에서 에너지절감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지만 겨울철 실내온도 18˚C, 여름철 28˚C 유지 등 에너지 절약을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범시민 에너지 절약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