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최근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 등 74곳의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도시 미관을 고려한 시설로 교체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서울」 에 걸맞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지난 해 11월 대로변에 위치한 가로판매대 28곳과 구두수선대 18곳이 1차로 교체된 후 지난 3일 뒷길에 있는 구두수선대 28곳을 추가로 교체했다. 일단 색상은 기와색, 재질은 스테인레스로 통일하고 규격은 가로판매대의 경우 2.8m(길이), 1.4m(폭), 2.7m(높이)의 단일 규격으로 설치하고 구두수선대의 경우 대로변인지 이면도로변인지에 따라 표준형(2.8×1.6×2.1)과 소규격(2.5×1.4×1.8)으로 나눠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로써 그동안 크기와 모델이 제각각이었던 시설물이 통일성을 이뤄 보행환경은 물론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향후 시설물 운영과 관련하여 대리영업 삼진아웃제, 벌점부과제, 불법행위 단속을 위한 민간 모니터 요원제 시행, 지속적인 운영자 교육 등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구두수선대 교체 전·후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