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3일(수) 오전 10시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통·반장, 직능단체회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뒷골목 청소에 나선다. 1월 초 내린 폭설과 계속된 한파로 그동안 빙판 속에 파묻혔던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서다.
이날 작업은 18개 동 주민센터 동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청소가 필요한 지역과 골목길별 책임자를 선정하면 해당 구역으로 이동해 쓰레기를 치우는 것. 쓰레기는 지정 장소에 모은 후 9대의 청소차량을 이용해 쓰레기 집하장으로 운반된다.
이와 함께 구는 설 연휴 기간 이전인 12일까지 각 동 직능단체회원을 포함한 주민들과 대청소를 하는 한편 연휴 기간(2월 13일~15일)에도 구청 직영 환경미화원과 청소대행업체를 중심으로 기동반을 편성해 주요 도로변에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 쓰레기 처리 문제는 주민생활 불편과 직결돼 있는 만큼 철저하게 처리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대청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연휴 기간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