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가 “강동 Sun Biz City"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에 따르면 이번 ”강동 Sun Biz City"는 기존 명칭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강동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로 공모전을 펼친 결과 붙여진 이름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10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재정비 촉진계획 심의를 통과해 12월26일 결정 고시된 천호·성내재촉지구 명칭이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제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 도시계획과는 지난해 말인 12월29일부터 열흘 간 직원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공모를 실시한 것.
이번에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의 또 다른 이름이 된 “강동 Sun Biz City”는 해뜨는 강동의 이미지와 함께 수도권 동부에 속한 강동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부각돼 태양처럼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유흥의 도시에서 강동의 새로운 업무중심 도시로 태어나고 있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구는 지난 11일(수) 오후 4시 천호2동 한국마사회 강동지점 3층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토지 소유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한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8건의 명칭이 접수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6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1차 심사하고 부구청장 외 5명의 국장 등 내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지역이 포함된 277,100㎡ 구시가지 일대를 2015년까지 최고 160m 고층빌딩을 비롯해 12개의 소공원은 물론 대형 물류, 유통, 상업 중심지로 재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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