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0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제11기 강동평생학습 아카데미로 「문해교사 양성과정」이 오는 3월 5일 개강한다. 문해란 단순한 문자해독이나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 등을 습득하는 교육활동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난 10기 수강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데다 정원 초과로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의 요청으로 연장 개설된 것. 수업은 매주 1회(금요일) 3시간씩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문해교육개론, 문해학습자 이해, 문해교사 역할과 진행방법론 등 문해교육에 있어 전반적인 학습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2월 1일부터 4일까지 전화나 방문 접수하면 되며,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2만원이다. 수업은 이화강동교육장(천호동 강동농협 로데오지점 3층)에서 진행되며,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과정을 수료하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교원 연수과정」 중 심화 과정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건국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강동평생교육대학」에서는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교육대학의 주제는 부동산에 대한 것으로 부동산 시장 현황과 향후 투자전략, 재개발·재건축 바로알기, 강동 뉴타운 투자전략, 감정평가 실무, 세테크 전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진들이 펼치는 명강의를 5만원이라는 저렴한 수강료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모집인원은 100명이며, 전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수업은 3월 10일부터 강동구민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실제 학사과정과 동일하게 총 16강으로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2월 1일부터 4일까지 강동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중 10명 내외를 선발해 지역 내 경로당과 연계하는 등 문해교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등을 포함해 지역 내 비문해 주민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심화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평생교육대학 역시 이번 학사과정이 종료되면 심화과정인 명예 석사과정을 신설하는 등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평생학습 욕구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