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0 설 종합대책」 을 마련해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을 설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 ?의료대책 ?제설 · 교통대책 ?안전대책 ?생활민원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들을 찾아가 위문금·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소대행업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연휴 기간 동안 배출되는 쓰레기 문제 등 생활민원도 해소한다. 연휴 기간(2. 13 ∼2. 15) 구청소속 환경미화원과 청소대행업체에서 주요도로변에 배출된 쓰레기를 모두 수거한다.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의료대책도 세웠다.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 1층 당직실(☎2224-0700)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연휴 기간 중 이용 가능한 당번약국 등을 안내해준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로 연락하면 진료 가능한 인근 병원도 안내해준다.
연휴 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12일부터 17일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과 16일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새벽2시까지 연장한다. 불법 주·정차 행위도 특별 단속한다.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단속조를 5개조로 편성해 천호대로 상일 IC 주변과 재래시장 4곳을 포함해 대형유통점 주변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10,733면의 주거지주차 구획 단속을 통해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12일까지 대형 건축공사장 14곳과 재난위험시설물로 분류된 5곳을 대상으로 시공자, 감리자 등과 합동 점검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위험을 유발하는 다중이용시설도 집중 점검한다. 8일, 9일 이틀간 지역 내 영화상영관 3곳을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상태, 비상 시 탈출구 확보 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일까지 대형백화점과 마트 등 83곳을 방문해 조리장과 조리기구의 위생상태는 물론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수입산의 국산둔갑 판매, 가격 미표시 행위 등도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구청 본관1층에 종합상황실(☎477-0001)을 운영해 청소대책반, 교통대책반, 제설대책반, 진료안내반 등과 함께 각종 민원을 접수하는 등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